포근했던 저번 주말, 집에만 있기 아쉬워 서울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을지로입구에 내려 명동거리 즐기려고 했다가 아들이 사고 싶어 했던 책을 구매하기 위해
종각역에 위치한 영풍문고로 향했습니다.
종종 나오는 서울이지만 나올때마다 중구와 종로거리는 항상 설렙니다.
예전부터 종로에 오면 교보문고, 영풍문고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던 젊은 시절이 생각납니다.
서점에 가면 저는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영풍문고
아이 스스로 보고 싶어 하던 도서를 서치 해서 찾아보는 동안,
저는 제가 보고 싶은 책들을 둘러봅니다.
작고 소중한 클래식 컬렉션
미르북컴퍼니 미니북 시리즈
소장하고 싶은 미니북 시리즈들이 많아서 한참을 서서 보고 또 보았습니다.
한 권씩 다 소장하고 싶었지만 그중에 한 권만 우선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추천도서 몇 권과 미니북 한 권 구매 후 나우드림 결제해서 도서별로 각 10%씩 할인받았습니다.
영풍문고 홈페이지 가입 후 나우드림으로 결제하면 온라인과 동일하게 도서별 10%씩 할인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수령처 선택해서 나우드림 수령처에서 바로 픽업가능합니다.
도서구매 후 밖으로 나오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합니다.
해가 짧아진걸 보니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아이와 아빠가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나 봅니다. 더 늦어지기 전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청계천
가을은 독서의 계절
청계천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 저기 앉아서 책도 좀 보고 쉬었다 가고 싶은데 더 늦어지면 안 될 거 같아 서둘러 맛집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조금 걷다 보니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곳이 있어 발걸음을 재촉해 보았습니다.
공평동꼼장어
공평동 꼼장어
주소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63 공평동꼼장어 1호점
웨이팅이 많은 걸 보니 맛집 제대로 찾아온 듯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청계천이 보이는 테라스입니다.
대기순번 기재하고 있는데 인원수 체크하시는 분이 인원확인 후 별관(?)인지 본관(?)인지
바로 식사할 수 있는 실내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젊은 사람이 아니라 그런 건지... 아이와 있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테라스를 택하기보다는 아이를 위해 빠른 식사를 선택했습니다.
실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이와 셋이서 꼼장어 3인분, 껍데기 1인분, 닭발 1인분, 도시락까지 먹었습니다.
신랑이랑 오랜만에 밖에서 소주 한잔하니 연애할 때 생각도 나고 기분 좋습니다.
아이도 처음 먹어보는 꼼장어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네요^^
집에 갈 때 큰아들 생각이나 꼼장어 2인분 포장해서 왔습니다.
꼼장어가 어린이 발육성장에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가까운 곳 나들이가 실 계획이라면 구경거리 많은 종로에서 예쁜 추억도 쌓고 맛있는 꼼장어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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